안경원가격담합,거품논란공정거래위원회에서조사

안경이야기 2013. 9. 7. 11:42

아침부터 티비에서 안경원의 


가격담합문제를 보도하고 있군요.


더불어 안경가격의 거품 논란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경원이 가격을 담합한 정황을 발견하여


 공정거래윈원회에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다보니 문제의 본질을 빗겨가고 있는 듯합니다.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단합을 하지 못하는 


곳이 안경업계입니다.




문제의 발단을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가 나오기 전 대다수 안경업계 종사자들은


 이 일로 또 다시 가격거품논란이 


불거질까 걱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상거래란 정상적이고 상식선인 선에서의


 판매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안경업계를 아는 사람이라면 


안경원에서 가격담합을 했다고하면 


배꼽을 잡고 웃을 일입니다.


어찌보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안경원은 담합을 할 수없는 상황입니다.


안경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일년내내 안경원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경원이 동네 곳곳에 있다보니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담합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안경원이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뉴스에 나오기 전 해당 안경원은


상식선을 벗어나는 가격을 내세워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살이가 상식을 벗어나게되면


주위사람들은 당연히 긴장을 하게되죠.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과 거래한다는 것은


때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내포합니다.


주위의 안경원이 위기감을 느꼈겠지만


 안경원의 세일은 비일비재한 일이기 때문에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새로 오픈을 했지만 생각보다


매출이 오르지않자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전단지를 살포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일부소비자들은 해당 안경원을 두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안경원은 8천여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경쟁을 하고있지만 


적어도 상식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가 죽을 것같다고해서 상대방도 죽어봐라하는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담합이라하면 어떤 제품에 대해 얼마를 받자는 것인대


 이번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번 이슈화되고 지나가게되겠지만 


또 다시 소비자들은 안경원이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을 하게되겠군요.


제가 안경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안경원이 폭리 취할만큼


 마진이 많이 남지 않습니다.



written  by  절반만폭탄


네이버카페 안경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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