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안경렌즈

안경이야기 2011. 2. 18. 00:13

중국산 저가렌즈..

안경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들어본 말이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이 표현은 안경업계에

유령처럼 떠돌아다닌다.

90년대 후반 중국에서 유입된

안경렌즈들을 싸잡아 지칭하는 말이다.

중국산 저가렌즈 저가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처음 중국에 가서 한국인이 세운

안경렌즈회사가 비탁이라는 브랜드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안경렌즈가

대량으로 국내에 유입되었다.

중국산이 저가인 것은 맞지만

 불량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일부 불량의 요소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중국산 안경렌즈

알게모르게 사용해보신 분들

참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 이상 이러한 표현들이

안경업계에서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

소비자들의 불신만을 초래할 뿐이다.

국내의 대형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하여

 세계 안경렌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내에는 해외브랜드인 에실로나 호야

국산브랜드인 케미그라스나 대명광학 같은

유수의 안경제조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그러한 공장등에서 생산된 안경렌즈가

대량으로 국내로 수입되고 있다.

모두 엄밀히 따지면 중국산이다.

이제는 중국산 저가렌즈라는 표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된다.

소비자와 안경원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중요하겠다.

소비자에게 불신을 줄 수있는

표현들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중국산저가렌즈, 짝퉁 등의 표현을

안경원을 방문한 소비자가 듣는다면

결국 그것은 소비자들에게 어디선가 그

러한 제품들이 팔리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할 것이다.

스스로를 낮추는 행동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한 때 지역안경원에서 남대문 지역의

소매점들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은 문제가 있다라는

식의 얘기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였다.

지금도 일부 소비자들은 그 말들을 기억하는 것같다.

안경을 어디서 구입하든

문제의 소지는 항상 있는 것이다.

가끔 받는 질문들이 남대문에서

 안경해도 믿을 수 있냐는 것이다.

남대문이나 지역이나 똑같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상황에서 남대문에서 구입한 물건에만

문제가 발생할 수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이 더욱 소비자들과

안경원간의 불신만을 만들어낼 뿐이다.

상생의 길은 멀고 큰 것이 아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있을 것이다.

 

 

written  by  절반만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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