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내유동공원묘지...벌초하기엔 좋은 날씨, 삶의 의미를 느낄 수있는 곳이죠.
절반만폭탄
2013. 9. 16. 09:51
가을입니다.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 맘때면 벌초도 해야죠.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내유동 공원묘지로 향했습니다.
어제까지 흐렸던 날씨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여줍니다.
바람도 선선해지고
공원에서도 완연한
가을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원묘지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수많은 묘들을 보면
삶의 무상함을 느끼게합니다.
다들 열심히 사셨겠죠
언젠가는 우리 모두
이런 날을 맞이하게 되겠죠.
공원묘지에오면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를 느끼게됩니다.
준비해 온 음식으로 간단하게 상을 차렸습니다.
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저기 누워계신 분은
무슨 말을 하고싶을까요.
잘 살아라
열심히 살아라 하시겠죠.
written by 절반만폭탄